지난 2월, 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베이징에서 만난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시진핑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매년 100억㎥씩 사주기로 했고, 푸틴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막 직후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전 전후 반미 연대를 강화해 온 두 정상이 7개월 만에 재회합니다. <br /> <br />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(SCO)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32개월 만에 해외 순방에 나선 시진핑, 푸틴과의 만남으로 정상외교 복귀를 장식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서 전세가 뒤집히면서 '사면초가'에 몰린 푸틴도 어깨에 힘을 줄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추가 군사 지원을 공언한 가운데, 회담 결과에 따라 전쟁 양상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우크라이나인들이 중대한 진전을 이룬 것은 분명하지만, (전쟁은) 장기적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미중 대결의 최전선인 타이완 문제도 빠질 수 없는 의제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막기 위해 미국이 다양한 제재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. <br /> <br />미중러 삼각 대치 속에 언젠가 타이완이 '제2의 우크라이나'처럼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1423202036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